[오미크론 줌인] 들불처럼 번지는 오미크론.. 최근 부스터샷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오미크론 줌인] 들불처럼 번지는 오미크론.. 최근 부스터샷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 유 진 기자
  • 승인 2022.03.20 07:04
  • 수정 2022.03.20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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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부스터샷 접종 후 감염자 발생 보고에도 불구, 2회 접종보다 더욱 강한 보호 효과"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병원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 연합뉴스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병원 중환자실에서 한 의사가 코로나19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오미크론이 들불처럼 번지는데... 부스터샷 맞는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최근 코로나19 감염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감염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2회 접종자들의 경우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에서 이뤄진 한 연구 보고서는 기존의 2회 접종한 코로나19 주사 접종량이 경미한 질병에 대한 보호를 거의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화이자 또는 모더나 코로나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전염성 질병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기능을 제공했지만 부스터 샷을 맞으면 보호 기능을 상당한 정도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이 연구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효과가 2차 접종 후 6개월 뒤 약 65%에서 약 8%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모더나 백신의 효능도 화이자와 비슷하게 2차 접종 후 같은 기간 동안 약 71%에서 약 15%로 떨어졌다.

이 연구원들은 백신이 여전히 심각한 질병과 사망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고 언급했지만, 기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의 가벼운 증상으로부터 거의 보호하지 못한다는 증거를 더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추가접종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투여하면 2개월 후 다시 약해지기 전까지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부스터 샷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차 접종이 경증 및 중증 질환에 대한 ‘급속하고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약 50% 사람들이 부스터샷을 맞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웨일 코넬 의과대학의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 존 무어는 ”오미크론 변종이 델타 변이에 비해 획기적인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입원이나 사망에 대해 훨씬 더 보호가 강력하게 유지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어 박사는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코로나로부터 상당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COVID-19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심근염의 경우 대다수가 경증이며 빠르게 해결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출처=더컨버세이션]
부스터샷 접종. [출처=더컨버세이션]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종이 널리 유통되기 시작한 11월 27일부터 올 1월 12일까지 실시된 이 연구는 오미크론 변종이나 델타 변종에 감염된 100만 명 이상을 조사했다. 입원 등 심각한 결과가 아닌 가벼운 질환이 발병했는지 여부만 살폈다.

사람들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들은 부스터를 맞은 후 뿐만 아니라 수개월이 지나도 감염에 대한 보호력이 약해졌다.

백신 2회 접종은 여전히 심각한 질병, 입원, 사망에 대한 높은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연구들은 비록 3회 접종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보호를 받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백신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데 부적절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이 오미크론으로부터 5세 이상 어린이를 보호하지는 못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입원 후 퇴원했다.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의 백신 전문가 폴 오피트 박사는 ”앞으로 사람들은 이전의 감염이나 예방 접종에 의해 제공된 면역력이 가벼운 질병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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