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2만1328명, 전날보다 22만명↑… 정점 예상치의 2배
[코로나19] 신규확진 62만1328명, 전날보다 22만명↑… 정점 예상치의 2배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03.17 10:07
  • 수정 2022.03.17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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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에 도달하면서 오늘(17일)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2만1328명(해외유입 62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592명(해외유입 3만53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명대에 진입했다. 당초 정부는 유행의 정점 규모를 37만 명으로 전망했는데, 정부 예측치의 두 배를 넘어선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을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을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또 어제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오늘 집계에 포함되면서 증가세가 더해졌다. 당국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어제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밝혔었다.

1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신속항원 검사기를 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신속항원 검사기를 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59명, 사망자 수는 42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244명)보다 85명 줄었다. 다만 사망자 수는 직전일(164명)보다 265명 급증했다. 이는 전날 사망자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81명(치명률 0.14%)이라고 밝혔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5.6%, 준중증병상 72.3%, 중등증병상 48.1%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0.8%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51만3,806명이며 총 재택치료자는 192만5,759명이다.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1만7475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4만6716명으로 국민의 86.6%다. 3차 접종률은 3221만7533명으로 62.8%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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