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측근 권성동 “안철수, 총리 자리 안 맡을 것…좋은 자리 모두 차지하는 건 욕심”
尹 최측근 권성동 “안철수, 총리 자리 안 맡을 것…좋은 자리 모두 차지하는 건 욕심”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3.23 11:36
  • 수정 2022.03.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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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3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대해 “인수위원장을 한 사람이 국무총리까지 하면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하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권성동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가장 유력한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역대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또 국무총리를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저는 기억한다”면서 “너무 요직을 연속해서 맡게 되면 대외적으로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국무총리를 원했다면 인수위원장을 다른 분에게 넘겼어야 하는 것”이라며 “권력은 어쨌든 간에 나눠 가져야 하며,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다 차지하려고 하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인수위원장이 대단한 권력자의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그래도 언론이 주목하고, 국민의 관심을 받는 자리 아닙니까”라고 받아쳤다.

권 의원은 '그러면 안 위원장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모르죠. 본인이 그런 계획에 따라서 움직이겠죠"라고 답했다.

당 대표 또는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권 의원은 '새로 꾸려질 내각에서 역할을 요청한다면 맡을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맡을 생각이 없다. 국회에서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제안’에 대한 질묻에 대해서는 “그것도 마찬가지이며, 너무 측근 정치하면 별 얘기가 다 올 수 있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옆에서 보좌했던 사람이 요직을 맡기 보다는 좀 더 널리 인재를 선출해서 새로운 관점에서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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