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news/photo/202203/123929_106976_1213.jpg)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7천213명 늘어 누적 1200만30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31만8130명 보다 13만917명 급감한 것으로 지난 3일 19만8799명을 기록한 이후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권 1차장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확진자 정점 2∼3주 후에 본격화할 수 있으며,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하위 변이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도 56.3%로 오르는 등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전날(1216명)보다 57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6일의 1244명보다도 29명 더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 선을 넘긴 이후 3주째 1000∼1200명대를 오르내리며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날(1천164명)보다 52명 증가한 1천216명으로 집계된 2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출처=연합]](/news/photo/202203/123929_106977_1335.jpg)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87명이다. 직전일(282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 287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9명, 60대 29명, 50대 9명, 40대 3명이다. 10대와 20대에서도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5186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에 달하면서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이다.
또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83만7291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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