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맞은 카카오페이증권 "카톡으로 주식 거래·선물 서비스 개시"
2주년 맞은 카카오페이증권 "카톡으로 주식 거래·선물 서비스 개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4.05 15:12
  • 수정 2022.04.0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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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카카오톡 주식 거래 서비스 공개
2분기 카톡친구에게 실시간 '해외주식 선물' 가능
"올해 리테일·홀세일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설 것"
김대홍(왼쪽),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 [출처=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올해 안에 카카오톡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톡 플랫폼과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면서 '함께하는 주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2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와 시세 확인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2분기에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공개한다. 주식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된다. 이용시간은 24시간 가능하며 시장 개장 시간에 맞춰 시장가로 체결된다.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다른 증권사는 본인이 먼저 주식을 사서 양도해야 해 2~3일을 기다려야하지만, 우리 서비스는 1~10분 내에 이뤄지는 준 실시간 서비스"라며 "앞으로 친구, 가족 생일이나 기념일에 손쉽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테크핀 증권사의 DNA를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사는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과 홀세일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출처=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펀드는 기존 펀드와 다르게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화 연결한 펀드 서비스로 2년 만에 203만명이 2억3000만건, 1조783억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펀드 시장에서 일으킨 변화를 발판으로 올해부터 리테일 사업과 홀세일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리테일 사업은 생활 속 투자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고, 홀세일 사업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기업금융(IB) 등 중점 역량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 1월 말 MTS 베타서비스를 선보였고, 다음주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사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수수료 무료 기간을 두 달 연장했다. 이에 6월 30일까지 국내 주식,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 MTS가 목표하는 것은 펀드에서 그랬듯이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투자,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하는 건강한 투자, 가족·친구들과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카카오페이증권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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