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토뱅 성장으로 '자이낸스' 관심…"금융판 흔드는 MZ세대 적극 대응해야"
카뱅·토뱅 성장으로 '자이낸스' 관심…"금융판 흔드는 MZ세대 적극 대응해야"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4.19 15:27
  • 수정 2022.04.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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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MZ세대 공격적 투자 지속 전망…충성 고객 확보 나설 필요"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자이낸스'(Z세대+파이낸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는 이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새로운 금융생활, 자이낸스'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네이버페이, 카카오·토스뱅크 등 빅테크 '빅(Big)4'의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금융행태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자이낸스가 '영끌(영혼을 끌어당겨)'로 자금을 대출받아 부동산·코인 등에 투자하고('빚투'), 미술품 등 물건으로 재테크를 하는 등 타세대와 상이한 투자 행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Z세대는 부의 이전과 양극화, 조기 은퇴 열망 등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마이데이터 시행과 메타버스 등장 등으로 향후 MZ세대 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미·성취감·가치추구와 빅블러(Big Blur) 등의 MZ세대 특성은 충성고객으로 자리 잡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해 향후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간 협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금융사는 자이낸스 특성을 적극 반영한 MZ세대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MZ세대를 이해하고 가치를 반영한 서비스를 확대해 니즈를 충족시키고 충성고객 확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사의 합종연횡은 빅블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하지만 방향성이 결여된 확장은 목표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전략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른 미술품·가상자산 등 관련 MZ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고려할 때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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