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 개발 사업 광폭 행보”…대우건설‧중흥그룹, 시너지 확대 본격화
“美 부동산 개발 사업 광폭 행보”…대우건설‧중흥그룹, 시너지 확대 본격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05.09 17:12
  • 수정 2022.05.0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출장단, 지난 30일부터 9박 10일 간 美 시장조사 진행
지난3일·5일, 택사스주 루이스빌시·캐럴턴시와 MOU 협약 체결
뉴저지 주거개발사업서 韓 온돌 마감재 적용한 주거 상품 제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 등이 지난 6일 뉴저지 토지주 및 사업 관계자와 LOI 서명식을 마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 등이 지난 6일 뉴저지 토지주 및 사업 관계자와 LOI 서명식을 마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 힘을 모아 미국 부동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현지 출장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에 출장 중이다. 이들은 지난 3일 텍사스주 루이스빌시 및 5일 텍사스주 캐럴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일에는 뉴저지주와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LOI 서명식을 가진 바 있다.

텍사스주 캐럴턴시는 댈러스 인근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한다. 대우건설은 이곳에서 케빈 팔코너(Kelvin Falconer) 시장과 48만6000㎡ 규모의 부지에 개발사업을 진행하고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텍사스주 개발과 관련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 미래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성장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출장단은 이번에 체결한 텍사스주에서 루이스빌, 캐럴턴시와의 업무협약 외에도 오스틴, 프리스코, 록허트시 등의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시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지난 6일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맨해튼을 마주한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에 LOI를 체결한 뉴저지 주거개발사업은 20층 370가구 규모다. 이미 주택개발 인허가를 승인받은 만큼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미국 현지에 해당 사업에 대한 속도를 높이고자 현지법인 및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출장에는 인창개발, HMG도 동행했다. 이들 업체는 뉴저지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도시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함께 텍사스와 뉴저지 두 지역에서 복수의 도시개발사업을 검토하며 그룹 시너지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당사가 보유한 토목‧플랜트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 경험 외에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ksy055@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