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오화경 회장이 조직개편을 통한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환경 변화 및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대응과 저축은행 업무의 효율적 지원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4본부 16부 3실 체제는 6본부 17부 5실 체제로 확대된다.
먼저 전무이사 직속으로 리스크관리실을 신설해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유연한 대처를 꾀하고 경영지원본부는 경영전략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기획관리본부의 인재개발부가 경영전략부 소속으로 들어간다. 저축은행업계의 중장기 경영전략지원을 위한 저축은행연구실도 경영전략본부에 신설됐다.
경영전략본부는 회원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지원 및 미래시장 확보 등을 위해 경영전략, 신사업, 인재육성, 중장기 연구 등을 전담한다.
현 IT디지털본부를 디지털혁신본부(디지털전략부·디지털운영부·시스템운영부)와 IT서비스본부(IT기획부·정보보호부·계정업무부)로 분리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도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앙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리스크관리실, 신규 금융당국 위탁업무를 수행할 자율규제부도 신설했다.
오화경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과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디지털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키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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