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보라’ 15억 매출, 사전 피임약 1위 ‘머시론’ 따라잡는다
‘마이보라’ 15억 매출, 사전 피임약 1위 ‘머시론’ 따라잡는다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5.12 14:31
  • 수정 2022.05.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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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여성 건강 선도 다양한 제품 내놔
[제공=동아제약]
[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여성의 월경에서부터 임신 전·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여성 건강을 선도하는 국내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1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여성의 Y존을 케어하는 '지노렉스'를 론칭한 것에 이어 '템포 탐폰'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노렉스’의 경우 임상시험을 통해 질염의 대표 원인균인 대장균과 칸디다균을 99.9% 항균 하는 효과를 확인했고, 탈취력 테스트에서도 95% 이상의 탈취 효과를 보였다.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걸리는 흔한 증상으로, 질염 중에서도 곰팡이균에 해당하는 칸디다균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칸디다균은 습한 환경에 잘 자라나기 때문에 환절기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주요 증상으로는 배뇨 중 통증이나 외음부 간지러움(소양감), 불편함을 주는 분비물 증가 등이 있다.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요로를 타고 올라갈 경우 요로감염과 방광염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신우신염과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질염을 경험한 여성의 75%가 요로감염과 방광염 등의 동반증상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지노렉스’는 항균 특허 원료인 락토바실러스발효추출여과물이 함유되어 유해균 억제를 통한 항균효과로 건강하게 Y존을 케어 할 수 있다.

‘템포 탐폰’의 역사는 45년을 자랑하고 있는데, 1977년 탐폰을 처음으로 출시한 것에 이어 2019년 템포 내추럴 순면라이너 출시, 2020년 순면패드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까지 출시했다.

2020년에는 국제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마이보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원료수급 불안정 및 생산업체 변경 등의 문제로 공급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에 판매 재개되면서 사전 피임약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머시론'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마이보라'가 다시 판매되자 약 1개월 만에 무려 1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마이보라' 매출 증가에 따라 '멜리안' 또한 두 배 이상 매출이 올랐다.

지난해 '마이보라'의 매출은 15억원으로, '마이보라' 등장과 함께 '머시론'의 매출은 전년 대비 9.5% 감소하면서 7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성의 삶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테이지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어떤 것이 있을까 지속 고민하고 있다"며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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