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6%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47.49% 줄었다.
1분기 매출은 3조8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9% 늘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1분기 10조원이 순유입돼 309조원을 달성했으며, 해외주식 예탁자산도 1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랩어카운드 잔고는 5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IB부문은 일부 딜 지연에도 불구하고 구조화금융에서 견고한 실적을 냈고, 운용부문은 변동성 확대에도 직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기준으로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파생결합 상품 상환 규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741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글로벌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29.5% 줄어든 154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은 거래대금 축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기반은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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