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6·1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2324개 선거구에서 총 761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출 정수는 4132명,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이다.

17명을 선출하는 시·도지사 선거에는 55명이 등록했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구·시·군 장(226명) 선거에는 580명이 등록(2.6대 1)했고, 시·도의회 의원(779명) 선거에는 1543명(2.0대 1), 구·시·군 의회 의원(2602명) 선거는 4445명(1.7대 1)이 각각 등록했다.

광역의원(93명) 비례대표 선거는 228명(2.5대1), 기초의원비례대표(386명) 선거는 680명(1.8대1)이 각각 등록했다.

이날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선거(17명)에는 61명(3.6대 1)이 등록했고, 교육의원선거(5명)에는 9명(1.8대 1), 국회의원보궐선거(7명)에는 15명(2.1대 1)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의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519억200만원으로, 납세액만해도 42억2393만원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는 작년 말 기준 388억의 재산을 신고한 코리아당 류승구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였다. 전북 남원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후보의 재산은 267억26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225억3200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기록을 가진 후보자들도 눈에 띄었다. 무소속으로 전북 군산시장에 출마한 채남덕 후보, 부산진구 다선거구 기초의원에 출마한 강해복(무소속) 후보는 각각 14건의 전과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등록한 남성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20%는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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