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신속히 통과시켜달라" 윤 대통령, 오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한 총리 동의안 처리 요청 관심
"추경안 신속히 통과시켜달라" 윤 대통령, 오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한 총리 동의안 처리 요청 관심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5.16 05:58
  • 수정 2022.05.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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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연설한다.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때이며,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협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아울러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난과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추경안의 신속한 통과와 집행을 호소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 지도부를 만나 환담한다.

이 자리에서 야당인 민주당 측을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대승적 협조를 요청할지 주목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사령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경제장관 상견례 겸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가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인 만큼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정식 고용노동부·원희룡 국토교통부·조승환 해양수산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해 물가 안정 등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등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면서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유가격 오름세에 대응해 운송·물류업계 부담을 완화하고자 유가 연동 보조금 지급 기준가격(L당 1천850원)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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