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로 카드매출도 ‘껑충’…영업제한 전면해제 후 60%↑
거리두기 완화로 카드매출도 ‘껑충’…영업제한 전면해제 후 60%↑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5.16 11:32
  • 수정 2022.05.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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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국민카드]
[출처=KB국민카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소비가 점차 회복되는 모양새다. 영업시간이 21시까지 제한되던 때에 비해 22시, 23시, 24시, 전면해제 이후 카드매출건수와 매출액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16일 KB국민카드가 영업제한시간 완화 단계별로 서울시 음식점과 노래방·게임방·영화관·전시관 등 여가서비스의 매출을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및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영업제한이 21시까지였을 때에 비해 22시까지였을 때의 매출은 3%, 매출액은 5% 증가했고 영업제한시간이 23시까지였을 때의 매출건수는 14%, 매출액은 18% 늘었다.

또한 영업제한시간 24시 기간에는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매출건수 32%, 매출액 42% 급증 했다. 영업시간제한이 전면 해제 되면서 매출건수는 44%, 매출액은 60%까지 증가했다.

특히 영업시간 전면 해제가 되면서 매출건수와 매출액 상승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매출건수 69%, 매출액 76% 증가), 성북구(55%, 71%), 광진구(55%, 7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 이태원의 매출건수는 198% 상승을 보였다. 용산구 용산동은 100%, 중구 필동 96%, 성동구 사근동 89%, 성북구 안암동 86% 등으로 매출건수가 증가했다.

영업시간 전면 해제 기간 중 18시 이후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출건수는 20대 61%, 30대 27% 으로 20-30대가 매출건수의 88%를 차지했다.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20대 209%, 30대는 240% 증가했다.

◇ 대학가 중심 신학기 되면서 매출건수 증가

서울시 행정동 232개 중에서 영업제한시간 완화에 따른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매출액 증감을 보면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23시 기간의 매출건수 증가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신학기가 되면서 매출건수 상승이 타 지역 대비 높은 대학가는 성북구 안암동(고려대) 48%, 중구 필동(동국대) 42%, 성동구 사근동(한양대) 44%, 동작구 흑석동(중앙대) 41%, 동대문구 회기동(경희대) 38%, 광진구 화양동(건국대) 32%로 영업제한시간이 23시로 연장되면서 6곳 모두 30% 이상의 매출건수 증가를 보였다.

◇ 청와대 인근 매출도 상승

영업시간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서울시 232개 동 중에서 상위 30위 안에 청와대 근방인 종로구 부암동, 삼청동 및 청운효자동도 포함됐다.

부암동은 오프라인 가맹점 중 커피전문점 매출건수는 16%, 한식·백반 14%, 제과점이 13%를 차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각각 62%, 166%, 83% 증가했다.

또한 삼청동은 부암동과 마찬가지로 커피전문점, 한식·백반 및 양식의 매출건수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전시관(미술관·박물관)의 매출건수 비중도 10%를 차지함과 동시에 18시 이후 매출건수는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86% 증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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