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국내 기업 수장들, 바이든 만날까
삼성·SK·현대차…국내 기업 수장들, 바이든 만날까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2.05.16 16:17
  • 수정 2022.05.1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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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 21~22일 방한 예정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 가능성도 언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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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일정을 계획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현대자동차, 롯데, 네이버 등 총 8곳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지난 13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명의로 오는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라운드테이블 참석 대상 기업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참여하는 재계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LG그룹, 한화, 롯데, OCI, 네이버 등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화 측은 "정확히 초청장을 받았는지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러몬도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22일 방한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 참석할지는 미지수지만 회동 중간이나 말미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그룹 총수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재계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반도체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온 만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럴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 역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고위급 VIP의 방한이기 때문에 일정이 공유되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에 관심이 많아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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