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지원 제안
태영호,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지원 제안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5.17 16:57
  • 수정 2022.05.1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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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시대 통일정책 제언'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17일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지원에 대해서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최초로 방한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 정상이 새 파트너로서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하는 자리다.

'윤석열-바이든'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핵 우산 제공’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명시하고 핵 확장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의 북핵 위협에 대한 실질적 군사 대비 논의가 주요 의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방문도 예견되고 있다.

태영호 의원은 "북한은 한 손에는 핵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버드나무를 우려먹고 있다. 간편 휴대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조차 없고 코로나 PCR 검사도 못 받고 죽어가고 있는 북한 시민들이 불과 우리의 100km 밖에 있다"며 한미 정상의 북핵에 대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비책 논의 및 DMZ 방문도 중요하지만 그는 "한국의 코로나 방역시설들과 의료품 생산 공장들을 함께 참관하고 한미 공동성명에 ‘마셜 플랜’에 버금가는 ‘풀 패키지 그랜드 헬스 플랜’을 통 크게 발표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태 의원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마디로 어떤 정치적 상황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는 협력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며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밑에서 백신이나 해열제 대신 버드나무 잎을 우려먹으며 죽어가는 사람들도 바로 우리 헌법에서 명시한 우리 국민, 우리 동포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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