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저녁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폭발사고로 협력업체의 젊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한 안타까운 대형 산업재해가 났다"며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는 "화재 진압에 밤을 새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에쓰오일은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에는 원전과 화학공단이 있어 대형 산업재해가 나지 않을까 시민들은 늘 불안해하고 있다"며 "어제 폭발사고로 시민들 불안은 더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이어 "산업재해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사고의 예방에서부터 수습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매뉴얼을 맞춰 산업재해 제로화를 이루도록 모든 주체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진정한 '산업 수도'가 되려면 시민 안전이 가장 먼저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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