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 해외영업 순익 2배↑…"亞·美 시장 중심 성장"
작년 보험사 해외영업 순익 2배↑…"亞·美 시장 중심 성장"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5.24 16:11
  • 수정 2022.05.2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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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080만달러 순익...전년대비 99.1% 증가
금융감독원 표지석 [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 표지석 [출처=연합뉴스]

국내 보험사들이 해외 영업에서 작년 한해 2배 가까운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에서 38개 점포를 운영 중인 국내 11개(생보 4개사, 손보 7개사) 보험사들이 작년 해외 영업으로 벌어들인 순익은 9080만달러(약 1039억원)로 전년(4560만달러)에 비해 99.1%(4520만달러) 늘었다.

보험사들은 작년 한해 보험영업 부문에서 약 9060만달러의 순익을 거뒀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영업위축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등에 진출한 해외점포의 보험료 상승 및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보험수입은 전년 대비 2910만달러(+4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임대업 법인의 임대율 개선 영향으로 금융투자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620만달러가 늘어난 20만달러의 순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작년 말 기준 해외 점포의 자산은 65억6000만달러(약 7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54억1000만달러) 대비 11억5000만달러(21.3%) 증가한 수준이다.

부채는 손보사들의 해외점포 영업 호조에 따라 보험료 적립금이 늘면서 전년 말 대비 9억6000만달러(32.0%) 증가했다.

현재 국내 보험사들은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23개, 미국 11개, 영국 3개, 스위스 1개 등 총 38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들 해외점포 가운데 30개는 보험업, 나머지 8개는 금융투자업을 운영하고있다. 작년 신한생명(현 신한라이프), 코리안리, DB손해보험이 신규 진출하며 해외점포는 전년 말 대비 3개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보험사 해외점포는 아시아·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시현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영향 및 취약한 수익구조 등으로 경영상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라며 “생보사는 실적이 개선됐지만 대면영업 위축이 지속됐고, 손보사는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열사 및 현지진출 한국기업 의존 등으로 수익구조가 취약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점포의 코로나 영향 및 현지화 전략 등 수익구조 개선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며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사업 진행상황 및 재무건전성 등을 밀착 점검하고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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