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 박병석 "통합과 미래를 위한 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
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 박병석 "통합과 미래를 위한 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5.25 13:31
  • 수정 2022.05.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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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제2회 국회 의정대상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한민국 국회]

대한민국 국회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제21대국회 2년간의 성과를 되짚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 조율과 조정, 협의와 중재, 합의를 운영 원칙으로 ‘일하는 국회’, ‘성숙한 의회정치’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하며, ▲ 2년 연속 예산안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 처리, ▲ 첫 추경을 제외한 4번의 추경 합의처리, ▲ 2년 간 처리 법안 4,355건으로 개원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법안 처리, ▲ 영상회의 시스템구축을 통한 멈추지 않는 국회, ▲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 ▲ 국민동의청원 성립요건 5만 명으로 완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의장은 국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도 마련하였다고 밝히며 “2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국회 세종시대가 여야 합의로 열리게 되었다”라며, 지난 4월 국회청사관리위원회에서는 세종시 예정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통한 지역주민 편익 이바지, 국회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추진을 통한 디지털국회로의 전환, 국회박물관 개관을 통한 국회와 민주주의 역사의 장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통합과 국가 중장기 비전의 길도 강조하였다. 박 의장은 국회의장 직속기구로 활동한 ‘국회국민통합위원회’와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였으며 “‘국민통합을 위한 제언’과‘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전환’보고서는 국회와 사회 지도층, 주요 기관에 배포되어 국민통합과 미래비전의 밀알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병석 의장은 통합과 미래를 위한 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을 당부하며,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새로운 헌법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권력분산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제도로서 협치를 만들어 국회가 헌법을 바꾸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과 더불어 '제2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여야협치 부문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정진석 부의장 간의 협의를 거쳐 김영진·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진교 전 정의당 원내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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