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줌인] 교착 상태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전쟁...지체되고 있는 서방의 지원
[우크라 줌인] 교착 상태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전쟁...지체되고 있는 서방의 지원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6.05 06:43
  • 수정 2022.06.0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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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돈바스 솟구치는 검은 연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돈바스 솟구치는 검은 연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돈바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러시아의 군사 행동은 여전히 예정과 달리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 측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과 포파스나, 그 밖의 우크라이나 동부 마을들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수적 우위에 맞설 수 있는 미사일 발사 시스템들을 미국이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 국방부 부장관 캐슬린 힉스와 그 외 미국과 유럽의 관료들은 그날그날 버티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전쟁의 총체적인 궤도를 추적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토 연합군 최고 사령관 토드 울토스는 최근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 “지지부진한 국면에 머물러 있고, 아직도 가야될 길이 멀다. 우리는 이러한 국면이 몇 주 더 계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토스는 러시아가 돈바스에서 진군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멸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일은 미 국방부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실행 가능한 최대 한도로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부장관 힉스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400억 달러 원조 안에서 약 절반이 무기를 공급에 투입되는데, 9월 말까지는 전투를 지탱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탄약을 얼마나 소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돈바스 상황이 총격전으로 치달음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무기 공급, 특히 M777 곡사포에 대한 요청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서방 무기 운송의 중심지인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의 브리핑에서 한 미국 군 관계자는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부터 지금까지 총 거의 4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무기 전달이 결국 달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측은 이렇게 지원되는 무기들이 전장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국경을 넘으면 알 수가 없다고 영국 측 군 관계자는 인정했다. 러시아가 서방이 공급하는 무기를 타겟으로 삼을 위험이 있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적은 없다고 울터스는 말했다.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로켓 발사 시스템의 수요에 맞추지는 못해도, 무기 전달을 추적하기 위해 독일에 새로 자리한 미국의 작전본부가 동등한 수준에 가깝게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한편 전쟁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나토 국가들이 자신들의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데 이 전쟁을 이용하면서 우크라이나로 계속 무기를 보내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곧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담에서 일부 국가들은 자국 GDP의 2%를 방위비로 쓰는 걸 밀어부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영국의 어느 군 관계자는 방위 산업을 지원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방위 산업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큰 고통에 빠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힉스는 외국산 초소형 전자기기들의 러시아로의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완료가 목표인 푸틴의 군사 현대화의 중심에 있는 첨단 전투기, 전함, 정밀유도병기 등의 생산에 큰 차질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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