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5] 인천 시장 박남춘vs유정복 '재임이냐 탈환이냐'
[지선 D-5] 인천 시장 박남춘vs유정복 '재임이냐 탈환이냐'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5.27 19:09
  • 수정 2022.05.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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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27일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오는 6·1 인천시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박남춘 후보와 같은 경우 민선 7기 인천시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승리할 경우 12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인천시장이 나오게 된다. 유정복 후보와 같은 경우에는 민선 6기 인천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후보에게 패배한 뒤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유 후보가 앞서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들은 나란히 '인천도시철도3호선 추진' 공약을 발표했으며 구상은 달라 시선이 집중된다. 박 후보는 "인천 3호선을 강화까지 연결해 강화도에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라며 인천 3호선 사업을 취임 후 즉시 실행에 옮길 계획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3호선 구상으로 남북으로 연결된 인천 3호선으로 '강화군-서구-동구-미추홀구-중구-연수구'를 잇는다는 구상이로 이로써 '강화~김포'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유 후보는 박 후보와 다르게 순환 노선을 구상했으며 인천 자치구 8개(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동구-중구-미추홀구)를 순환하는 노선을 구상했다. 

공통 공약 이외에도 양 후보의 대표 공약도 들여다봐야 한다.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은 ▲더 크고 당당한 e음경제 ▲거점마다 연결도시 ▲촘촘하고 굳건한 복지망 등이며, 유 후보는 ▲뉴 홍콩시티, 60만 일자리 10만 창업 ▲원도심 혁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 등이다.

박 후보의 'e음경제' 공약은 전자식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설계한 공약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강조하는 공약이다. 금융플랫폼인 '인천e음뱅크'를 설립해 금융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이나 신혼부부의 주택자금 저리 대출 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이 같은 공약을 통해 8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점마다 연결도시' 공약은 인천3호선 착수 및 제2경인선·수도권급행철도(GTX) 조기 착수 등으로 서울과의 연결성을 중점으로 두고 있지만 재원 확보나 예산 배분 계획의 부재로 표심잡기용 공약이라는 비판도 잇따른다. 또한 복지 공약으로는 '촘촘하고 굳건한 복지망' 공약으로 복지기준선 강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0~12세 완전 무상 돌봄,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이다.

유 후보의 공약 중 '뉴 홍콩시티'가 눈에 띈다. 유 후보는 영종, 강화, 송도, 청라에 이어 인천 내항까지 잇는 '뉴 홍콩시티'를 만들어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필요한 예산은 5조 원 규모의 특별회계 기금을 통해서 마련한다는 것이다. '원도심 혁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에 제시된 예산은 약 9조 원으로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는 것과 인천 내항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 공약은 인천을 100조 원 도시를 목표로, 4차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 20개를 유치와 자영업‧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공약이다. 단 인천은 규제로 제약이 많은 데 이를 극복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인천시장 자리를 둔 경쟁에서 '재선이냐 탈환이냐'가 주목할 부분이다. 양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인천 시민들이 국정 안정을 위해 손을 들지 재선 시장에 손을 들지 기대된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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