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방법의 사이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
걱정과 방법의 사이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06.07 05:56
  • 수정 2022.06.07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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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걱정은 결과에 대한 의심스러운 생각을 말한다.

방법은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행과정과 행동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

결과가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은 과거에 그러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기대하는

결과와 과정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이다.

기대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미리 알고 나면 선행과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인과적인 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생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핑계와 변명의 제스처를 한다.

걱정을 해서 해결이 된다면 걱정을 하고 걱정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방법을 찾도록 해야 한다.

걱정은 생각없이 막연하게 불안하고 두려운 상태이고 방법은 생각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맹목적 노력과 인과적 노력

쉬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조직에서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결과적으로 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결과만 보지 말고 실행과정도 같이 봐줘야 한다고 말한다.

언뜻 생각해 보면 아주 일리있는 말이다.

일의 결과만 보지 말고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제대로 전개되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따져보아야 할 과정의 기준이 얼마나 힘들게 일을 했느냐, 얼마나 딴짓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했느냐보다 얼마나 기대하는 결과물에 인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행과제를 실행했느냐 하는 것이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하게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느냐 보다 얼마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인 행동을 했느냐가 의미있다고 할 수 있다.

일을 시작할 때도 단순히 지향적 목표(Goal) 만 세우고 일을 시작하는 것은 의미없다.

상태적 목표 Objective 의 세부목표를 따져보고 인과적인 달성 전략을 수립해 고정변수와 변동변수를 구분하고 예상 리스크 대응방안을 수립해 통제불가능한 실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해야 한다.

일을 실행할 때도 단순히 연간 목표의 진척도나 달성률을 분기, 월간 단위로 따지고 주간 단위로 업무 추진계획을 체크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연간 목표를 분기, 월간, 주간 단위 목표로 세분화하여 캐스케이딩(Cascading) 하고 기간별로 과정성과 평가와 피드백 과정을 통해 개선하고 보완하는 활동을 반복해야 한다.

일이 끝난 후엔 목표달성 여부만 계획 대비 실적평가로 결과만 따질 것이 아니라 목표대비 성과를 평가해 따져보고 차이가 난다면 원인을 분석해봐야 한다. 

또한 인과적인 달성전략과 예상 리스크 대응방안이 제대로 적중했는지, 기간별 과정 성과목표는 제대로 달성되었는지,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따져보고 나서 개선과제와 만회과제를 도출하고 목표와 일정을 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맹목적 노력은 노력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인과적 노력은 성과창출을 위한 선행과정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맹목적 노력의 결과는 공허감을 느끼게 하고 인과적 노력의 결과는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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