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만명대 초에 머물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20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15만385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2542명)에 비해 494명 적다. 1주일 전인 5월 28일(1만4396명)보다는 2348명, 2주 전인 5월 21일(2만3456명)보다는 1만1408명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휴일 영향에 1만명대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만명대로 증가하는 양상을 오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1명이다. 나머지 1만2007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746명, 서울 2254명, 경북 889명, 대구 718명, 경남 688명, 부산 640명, 강원 546명, 충남 539명, 인천 532명, 전북 415명, 충북 398명, 전남 394명, 울산 331명, 광주 321명, 대전 321명, 제주 210명, 세종 104명, 검역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재택치료자도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8만3512명이다. 이는 전날(8만4250명)보다 738명 줄어든 수치다.
한편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직전일(17명)보다 8명 줄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6명(66.7%), 70대가 2명(22.2%), 5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238명으로 이날 현재까지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1명으로 전날(160명)보다 19명 감소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