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을 감행했다. 

5일 합동참모본부는 동해상으로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총 2발로 알려졌다. 

북한의 도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며,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치고 하루 만에 감행된 무력시위로, 북한이 이 훈련에 대한 반발 의도가 있어 보인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발해왔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상황이었던, 지난달 25일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발사한 바 있다. 

올해에만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을 6회나 발사했다. 올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한 것에 이어 3월 24일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깼다.

한편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쳤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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