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앱' 변신 꾀하는 중
신세계백화점이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지 내에 음악, 음식, 전자책 대여 서비스 등을 선보인 것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를 추가해 디지털 콘텐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여미(여행에미치다)'와 손잡고 신세계 모바일 앱 내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여미는 SNS 채널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지 소개, 정보, 후기 등을 제작하는 여행 커뮤니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16만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신세계백화점은 앱의 콘텐츠 다양화로 이들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여미의 협업 앱 페이지는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 6월 한 달 동안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여행지와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알래스카 빙하 크루즈, 핀란드 개 썰매 여행 등 해외여행 콘텐츠부터 인생 석양 베스트10과 같은 감성 여행 콘텐츠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알래스카 빙하 크루즈, 핀란드 개 썰매 여행 등 해외여행 콘텐츠부터 인생 석양 베스트10과 같은 감성 여행 콘텐츠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세계와 여미는 향후 월별 추천 여행 테마와 어울리는 다양한 여행지와 함께 여행과 어울리는 음악도 추천해 준다. K-POP프로 구성된 '오랜만의 비행기 여행', 파리 여행을 추억할 수 있도록 재즈 음악으로 구성한 '파리 뒷골목 재즈바' 등 여행지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행과 관련한 콘텐츠를 소개하게 됐다"라며 "유통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앱을 마치 한 권의 잡지를 보는 듯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트렌드 요소를 넣으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지니뮤직과 업뮤협약을 맺고 앱 내 지니뮤직 전용관을 열어 월별 추천 플레이리스트, 매거진 등을 소개했으며, 연말에는 온택트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제철 음식을 소개하는 '계절과 식탁' 코너를 만들어 지금 먹어야 하는 식재료를 알려주고,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손질하는 방법, 같이 먹으면 좋은 궁합, 맛있게 먹는 레시피 등 해당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앱은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어 추후 또 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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