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지원,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법적 책임 물을것"
하태경 "박지원,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법적 책임 물을것"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6.13 10:53
  • 수정 2022.06.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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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지난달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저에게 저지른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활동하면서 가급적 고소·고발 같은 것은 자제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이번 박 전 원장의 발언은 너무 심각했다""저와 나누지도 않은 대화를 날조해서 그동안 쌓아왔던 국민과의 신뢰관계에 치명적 흠집을 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0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정원 X파일을 폐기해야 한다고 했는데 아직 못하고 있다""국회에서 '공개하면 의원님들 이혼당합니다'라고 했더니 하태경 의원이 '자기는 그렇게 안살았다''왜 내가 이혼당하냐'고 했고, '한 번 공개해 볼까요?'라고 했더니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박 전 원장과 '복잡하게 살았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공직을 통해 취득한 국가의 기밀을 언론의 관심끌기용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죽하면 국정원에서 전직 원장에게 경고 논평까지 냈겠나"라면서 "그런 치욕스러운 지적을 당하고도 공개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정보기관의 수장을 지내신 분으로서 국가가 당신에게 맡겼던 책임의 무게만큼 그 언행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저에 대한 명백한 허위날조에 대해서는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 '사과'라는 단어는 썼지만 허위 날조한 사실은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거짓말만 보탰다"라면서 "국회 정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개인과 가족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당한 사람으로서 박 전 원장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고 조속히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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