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운규 前 장관 구속영장 청구... 文 정부 수사 본격화
검찰, 백운규 前 장관 구속영장 청구... 文 정부 수사 본격화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6.13 12:21
  • 수정 2022.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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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로 기소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법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출처=연합]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로 기소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법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출처=연합]

검찰이 13일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 초기 산업부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들의 사퇴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영장에 나온 백 전 장관의 혐의는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징구하고 후임 기관장 임명에 대한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남용과 인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백 전 장관은 산업부 산하기관의 특정 후임 기관장이 임명되도록 돕거나, 이미 내정된 후임 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소환해 14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벌였으며 지난달엔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학교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백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인 지 나흘만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핵심인사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 벌써부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검사의 수사가 본격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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