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발사 D-1] "이번엔 반드시..." 오늘 발사대 설치 완료, 내일 오후 4시 발사
[누리호 2차발사 D-1] "이번엔 반드시..." 오늘 발사대 설치 완료, 내일 오후 4시 발사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6.15 05:58
  • 수정 2022.06.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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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의 기립장치가 분리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의 기립장치가 분리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쳐다보며 우뚝 선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각의 범위는 16일 오후 3시∼7시로 잡혀 있다.

지금으로서는 16일 오후 4시 전후가 발사 시각으로 가장 유력하지만, 기상 상황 등 변수가 있어 반드시 이 때 발사가 이뤄진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이번 2차 발사는 당초 15일로 계획됐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돼 16일로 발사 예정일이 조정됐다.

당초 계획으로는 발사대로 누리호를 옮기는 작업이 14일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현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송 작업이 15일로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새로 정해진 발사예정일인 16일 당일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 때도 잠정 예정 시각이 오후 4시였지만, 누리호 내부 밸브 점검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발사는 오후 5시에 이뤄졌다.

정확한 2차 발사 시각은 15일 오후 발사관리위원회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리호는 15일 오전 7시 20분부터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1.8㎞로 아주 가깝지만,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실려 시속 1.5㎞로 천천히 이동한다.

발사대에 도착하면 이렉터(erector)의 도움을 받아 수직으로 세워진 뒤 엄빌리칼(umbilical) 설비와 연결된다.

'탯줄로 이어진'라는 뜻의 엄빌리칼 설비는 누리호에 추진제와 전기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예정된 모든 설치작업은 오후 6시 20분께 마무리된다. 발사대 이송에서 설치작업 완료까지 꼬박 11시간이 걸린다.

새로 정해진 발사 예정일 당일인 16일에는 발사 운용에 앞서 최종 점검이 이뤄지며 발사 시각이 최종 확정된 뒤에는 연료 주입이 시작된다.

연료탱크과 산화제 탱크를 순서대로 채운 뒤, 발사 30분을 앞두고 발사체를 지탱하는 기립 장치를 철수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발사 10분 전이 되면 발사자동운용(PLO)이 가동되며 본격적인 발사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PLO는 한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중지시킬 수 없으며, 시스템에 문제가 포착되면 발사 시퀀스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는 각 단에 달린 엔진이 추력을 다할 때마다 분리해 해상에 떨어뜨리면서 더욱 높이 올라간다.

1단 분리는 이륙 개시 127초 후 고도 59㎞에서 이뤄진다. 233초 후에는 고도 191㎞에서 페어링(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이 분리된다.

발사 후 274초가 지나면 고도 258㎞에서 2단이 분리되고, 발사 후 897초가 지나면 최종 목표 고도 700㎞에 도달한다.

이때 3단의 추력이 종료되고, 이로부터 대략 100초가 더 지난 다음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된다.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을 가르는 기준은 누리호 3단이 목표한 고도 범위에 들어왔는지다. 누리호의 목표 고도는 700㎞의 저궤도다.

성공 여부는 발사체와 탑재된 성능검증위성의 궤도를 각각 확인해 두 단계로 나눠 판단한다.

violet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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