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0일 일본 정부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제안에 대해 국가안보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산다 아던 뉴질래드 총리의 참석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4개국 장상회의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태평양 도서 국가에 대한 지원 방안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4개국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며 "일본 측에서 제안이 접수됐고,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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