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회 정상화' 시급..."권력 가진 민주당이 양보해야"
권성동 '국회 정상화' 시급..."권력 가진 민주당이 양보해야"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6.21 11:09
  • 수정 2022.06.2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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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 권력을 다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양보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안점검회의에서 "제가 어제 민주당에 마라톤 회담을 공식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사실상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1대 국회 후반기는 여야 양당이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공백기가 3주를 넘어가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를 겨냥한 듯 "민주당이 더 갖겠다고 버틴다면 국회는 비정상적인 공전 상태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국민의힘이 뭘 양보해야 하나. 우리가 다수당이길 한가. 국회의장을 가져왔나. 가진 것이 있어야 양보하지 않겠나"며 "민주당은 지금 다 가졌다. 단독으로 본회의·상임위 소집, 법안 처리, 모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여야 합의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었던 것은 다 가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하나라도 내놓았기 때문"이라며 "양보는 가진 자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생 안정'을 위한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민생 위기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두고 "국회의 뒷받침 없이는 제대로 된 정책성과를 낼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 동안 '청와대 출장소'를 자처했던 민주당이 이를 모를 리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는 진짜 속내도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의문을 표했다.

끝으로 권 원내대표는 "비록 국회는 공전 상태이지만, 우리 당은 당정 협의와 정책 의총, 특위 활동을 통해 민생 현안을 챙기고 국회 공백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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