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부산엑스포 유치전 첫 외교무대...귀국 비행기서 취임 한달
한총리, 부산엑스포 유치전 첫 외교무대...귀국 비행기서 취임 한달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6.23 10:23
  • 수정 2022.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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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출처=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출처=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736분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한 총리는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항공편 안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외교무대였던 이번 방문에서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발표(프레젠테이션·PT)는 물론 연달아 진행된 각국 대사·장관, BIE 책임자 접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35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한 총리는 BIE 회원국 대사들과 연이어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한 총리는 특히 지난 21일에는 170BIE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직접 경쟁 발표에 나섰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은 440초간의 발표였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121차 발표가 영상으로 개최돼 2차 발표인 이번이 첫 대면 경쟁 발표였다.

한국 정부는 첫 대면 발표부터 한 총리가 직접 연단에 나섬으로써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이후 유치계획서 제출, 3차 발표, 현지 실사, 45차 발표를 순서대로 거쳐 내년 11월 최종 결정되는데,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 3분의 2 이상 표를 받아야 한다.

한 총리는 PT 전후로 시간을 쪼개 각국 대사를 만나 직접 부산에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출장 기간 공식 면담한 각국 대표자와 BIE 책임자만 10명에 달한다.

로버트 클라크 2027년 미국 미네소타 박람회 유치위원장, TJ 세오콜로 주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타티아나 마티치 세르비아 무역관광통신부 장관, 카트린느 콜론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 등이었다.

한 총리는 또 독립국가연합(CIS) 4개국과 몽골의 주프랑스 대사를 초대해 만찬 간담회를 했고,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이번 출장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도 동행해 힘을 실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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