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에 韓 기업 참여 원해"
尹 대통령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에 韓 기업 참여 원해"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6.29 18:32
  • 수정 2022.06.29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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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양국 첨단 기술 협력을 위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한국 내 투자도 요청했다.

이날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과 미래산업 분야, 원전 산업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이 주요 의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장비 공급을 두고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전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현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강조했다. 루터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루터 총리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국빈방문 초청을 전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yuppie0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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