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자격으로 초청됐다. [출처 =연합]](/news/photo/202206/127812_111935_5141.jpg)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4일째인 30일 오후(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이번 순방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체코 정상회담을 연다. 이번 회담에서는 원자력 발전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 대통령 순방 도중인 지난 28일 체코를 방문해 당국자를 만나고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페인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이 주로 거론될 전망이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연합(EU) 내 4대 경제국으로, 특히 제3국 공동 진출과 관련해 잠재력이 큰 협력 파트너 국가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한영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잇달아 갖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지난 28일로 예정돼 있으나, 나토 측이 갑작스럽게 면담을 연기하면서 한 차례 무산된 끝에 다시 마련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고,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과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항 출발행사와 함께 마드리드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행 전용기에 몸을 싣는다.
[위키리크스한국= 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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