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앞두고 '尹心얻기?'...이준석, 월성行 "의존도 다시 높여야"
징계 앞두고 '尹心얻기?'...이준석, 월성行 "의존도 다시 높여야"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6.30 19:17
  • 수정 2022.06.3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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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경북 경주 월성원전을 찾아 원전 의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등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지난 정부에 있었던 (탈원전) 정책을 전환해 다시 한번 원전 의존도를 높여가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 문제 등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또 깨끗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북 포항 영일만 대교 부지와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도 영일만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성사가 안 되면 추경호 장관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공약 실행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같은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현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을 차단하고, '성 상납 의혹' 관련 징계 심의를 앞둔 상태에서 '윤심 얻기'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월성원전 방문을 두곤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외교를 통해 '원전 세일즈'를 벌이고 있는 윤 대통령과 발맞춰 정치적 곤궁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연이틀 포항·경주 방문에 아무런 정치적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원전 현장시찰을 마친 뒤 '포항·경주 연속 방문을 통해 지역공약을 챙기는 것이 '윤심'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과 전혀 상관없고 원래 예정된 행보였다"고 선을 그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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