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장 선출 막판 돌파구 '중대기로'…野, 합의 불발시 단독선출
여야, 의장 선출 막판 돌파구 '중대기로'…野, 합의 불발시 단독선출
  • 한시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7.04 06:05
  • 수정 2022.07.0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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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4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의장 선출이냐 여야의 막판 타결이냐의 중대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날 원내대표 간 회동에 이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2+2' 2차 심야 담판까지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협상이 진전이 없을 경우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단독 선출을 예고하고 있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날 국회 경내 비상 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만약 최종 협상이 결렬되고, 민주당이 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최대 뇌관이었던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내주는 대신 검수완박과 관련한 사개특위 구성,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소 취하 등을 국민의힘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런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전날까지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오후 본회의 전 여야가 추가 협상을 통해 막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의원총회를 열어 그간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며 원 구성 관련 최종적인 당의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도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오후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연다.

christmas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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