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첫 공식 행보로 국회에서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을 5일 오후에 만났다.
그는 이자리에서 "민생 경제 고통을 덜어주는 것보다 시급한 목표가 어딨겠나"라고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대통령도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지속해 이야기하고 있다. 민생 경제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보다 시급한 목표는 없다”며 “정부도 국회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모두가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100점 맞고 야당이 0점 맞는 정치는 없다. 한쪽이 80점 맞으면 다른 쪽은 60점 맞고 그런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행정부-집행부에만 있으며 이 같은 생각을 하기 힘들다. 그 같은 민심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신임 의장은 그러면서 "각종 법안이나 예산을 심의할 때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기 보다는 충분한 협의가 중요하다. 야당이 국회 다수당인 만큼 남은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에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경제가 정치고 정치가 경제다. 행정부 힘만으로는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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