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보리스 존슨의 사퇴 결심에 아내 캐리 여사의 설득이 있었나
[줌인] 보리스 존슨의 사퇴 결심에 아내 캐리 여사의 설득이 있었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7.09 06:03
  • 수정 2022.07.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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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우)과 캐리 존슨.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우)과 캐리 존슨. [AFP=연합뉴스]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이 보수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존슨의 사퇴발표가 보수당 의원 버나드 젠킨이 존슨의 아내 캐리 존슨에게 '그를 그만두도록 설득시키라'고 촉구한지 몇 시간 뒤에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젠킨 의원은 존슨의 아내가 과거 마가렛 대처 총리의 남편 데니스의 정신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데니스는 아내 대처가 사퇴하기 전 날 밤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캐리 존슨이 남편 보리스 존슨의 총리직 사퇴 결심에 어떤 관여를 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총리직 사퇴 발표 몇 시간 전에 젠킨 의원은 캐리 존슨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었다.

그는 마가렛 대처에 대해, 대처의 가장 가까운 동맹자들 중에 노먼 테빗과 가장 친한 친구 프랭크 필드와 함께, 남편 데니스가 대처에게 이제 그만 끝났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58세의 존슨은 다우닝 가의 관저에서 커뮤니케이션 국장 구토 해리와, 그리고 자신의 34세 아내 캐리 존슨과 문제들을 논의해 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젠킨 의원은 또한 존슨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존슨이 물러나도록 해야하는 책임이 있으며, 대처가 사퇴한 1990년 11월을 되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시간 7일 BBC 라디오 방송에서 물러나는 것을 거부하는 지도자에게 가까운 이들이 그만 둘 때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며칠 간 내각의 줄사퇴가 일어나도 총리직 사퇴를 거부한 존슨을 버나드 의원이 만나 떠나라고 했다는 것이다. 

방송에서 그는 “총리로서 보리스 존슨이 끝난 것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총리가 물러나는 데는 세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그의 정부가 무너지는 것인데, 지금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주는 메시지를 그가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이 놀랍다. 두 번째는 노동당에서 그를 대표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신임투표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원에서 신임투표가 있을 수 있는데 그가 여기까지 가는 것을 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젠킨 의원은 “나는 그에게 지금이 가야할 때라고, 기품있게 갈 수도 있고, 도널드 트럼프처럼 권력에 매달리고 선거에서 지고도 이긴 것처럼 행세하다가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그 자신을 위해서, 그 자신의 명성을 위해서,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런 곤경에 스스로를 밀어넣지 말고, 이 고통을 노동당과 국가에까지 확장시키지 말라고, 이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 최정미 기자]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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