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돌파구 찾기에 분주…조기전당대회, 비대위 ‘저울질’
국힘, 돌파구 찾기에 분주…조기전당대회, 비대위 ‘저울질’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7.08 09:47
  • 수정 2022.07.0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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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6월 중징계…당권경쟁 점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일 저녁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저녁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돌파구 찾기에 주력한다. 성접대로 이준석 대표가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지도력 부재 상황을 맞아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대행체제로 현재 상황을 극복한다는 복안이지만, 차기 당권 투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내에서 이 대표의 사퇴 압박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효력은 의결 즉시 발생하고, 권한대행 체제 역시 징계를 의결한 시점부터 시작된다.

국힘 당헌 29조인 ‘당대표가 궐위된 경우, 당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중 최고위원 선거 득표순으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

반면, 이 대표 측은 당헌에 명시된 윤리위 규정 중 재심청구 관련 조항을 들어 소명 기간이 끝나야 완벽히 직무가 정지된다며, 열흘 간의 소명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재심 청구,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힘 내부에서는 차기 지도체제 정비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힘, 차기 지도체제 정비 논의 활발

다만, 지도체제 정비를 두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것인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의원은 비대위 구성을 외치고 있다.

이 경우 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임기가 1년도 안 되는 임시 지도부를 뽑아 1년 사이 전대를 2번 치르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는 판단 때문이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경우 국힘은 말까지 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한 하고, 이 대표의 임기가 6개월 이내로 남은 내년 상반기에 공식 정식 전대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선출된 당대표는 임기 2년으로,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

조기 전대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당을 안정화하는 최선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하면서 바로 조기 전대를 열자는 것이다.

국힘 당헌·당규에서는 당대표의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일 경우 60일 이내에 전대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차기 당대표는 전임자의 잔여임기를 이어받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 대표의 임기는 지난해 6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내년 6월까지로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기 전대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면 임기가 내년 6월로 한정된다. 이를 고려할 경우 새 당대표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힘 내부에서는 이 대표 징계 후 당헌·당규를 개정해 정식 전대를 치르고, 임기 2년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싼 시나리오가 분분한 가운데,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현 상황의 봉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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