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 초까지 하락…김태호 “민심의 경고”
尹 지지율, 30% 초까지 하락…김태호 “민심의 경고”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7.13 15:37
  • 수정 2022.07.1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까지 떨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이와 관련해 ‘민심의 경고‘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해 ”대통령 사진 거는 게 급선무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라는 제목으로 ”최근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대통령과 정부는 물가 잡기 등 경제 위기 대응에 여념이 없다. 당이 민심을 제대로 읽고 대통령과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당사에 대통령 사진을 거는 게 급선무가 아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분석해서 개선방안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 당 혼란 과정에서 청년 당원과 지지층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하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당 내홍이 수습돼 천만다행”이라고 기술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당이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기대에 더 잘 부응하도록, 권성동 직무대행이 중심을 잘 잡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알앤써치가 온라인 언론사 의뢰로 최근 전국 18세 이상 104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2.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3.5%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긍정 평가는 10.1%포인트 급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0.5%포인트 급등했다. 4주 전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43%로 나타난 이후 4.9%포인트, 1.9%포인트, 3.2%포인트 간격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yuppie089@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