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영업점 방문한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취약차주 지원' 격려
신한은행 영업점 방문한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취약차주 지원' 격려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7.14 16:37
  • 수정 2022.07.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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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자율적인 취약차주 부담완화 노력 매우 의미 있어"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에서 다양한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금감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신한은행이 취약차주 지원 등을 위해 취급하는 금리상한형주택담보대출과 새희망홀씨대출을 받기 위해 영업점 창구에 내방한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부터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먼저,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또 지난달말 기준 연 5% 초과 주담대 이용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해 1년간 지원한다. 이 밖에 서민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포인트(p) 인하하는 등 4가지의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이 금감원장은 남대문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금감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등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이미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리·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계 차주도 금리상승과 함께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소득 대비 부채가 큰 저소득·저신용 차주, 청년·고령층 차주 등을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이외에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보호와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금융권에서 운영중인 각종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해 취약차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에 대비해 해당 차주들이 급격한 상환부담을 겪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적극 노력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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