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초점] 금융권 수장들, 하반기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강조
[금융 초점] 금융권 수장들, 하반기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강조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7.18 08:20
  • 수정 2022.07.1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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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등 지속가능한 경영 주문
[사진출처=KB국민은행(왼쪽부터),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제공]
[사진출처=KB국민은행(왼쪽부터),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제공]

금융지주와 은행권 수장들이 올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경영 등을 주문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5일 임직원 등과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하반기 집중 과제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디지털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자회사 경쟁력 강화와 그룹시너지 제고 등을 당부했다. 

이어 "경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며 "여러 자회사들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 양호한 재무실적 등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며 "부족한 점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말했다.

같은날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병환 회장은 전계열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하반기에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경영이슈와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진 행장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고물가·경기둔화 우려 시기에 고객보호 강화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선도 등을 임원진에 주문했다.

진 행장은 "직원 모두가 고객과 연결된 일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없어지면 안 되는 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웃사이드·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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