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대표 임기 만료…22일 이사회서 신임대표 선임
오창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토스증권의 새로운 수장으로 내정됐다.
19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오는 22일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박 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대표이사에는 토스증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창훈 CTO가 내정됐다.
신임 오창훈 대표는 1977년생으로 지난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했다. 한양대 경영학과 출신의 오창훈 대표는 GS홈쇼핑, 네이버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GS 홈쇼핑의 'Tech Leader'와 네이버 '뮤직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경험이 있던 그는 토스에 합류해 '신용조회 및 대출 연계 서비스 개발' 등 성과를 냈다.
2020년에는 토스증권 초기멤버로 활약했다. 토스증권의 CTO를 맡아 초기 증권 매매 서비스 개발을 이끌었다. 신임 대표 선임은 22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의 회사인만큼 서비스 안정성이나 기술 기반의 서비스 구현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존 팀의 목표였던 '서비스 고도화' 정책은 유지하는 한편 CTO 출신인 오창훈 대표의 능력이 더해질 방침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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