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프리즘] 나폴레옹 사후 200주년 기념 '뮤지컬 나폴레옹' 내달 3일 개막
[공연 프리즘] 나폴레옹 사후 200주년 기념 '뮤지컬 나폴레옹' 내달 3일 개막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7.21 09:11
  • 수정 2022.07.2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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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헌정 콘서트
뮤지컬 나폴레옹이 내달 3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에이치앤에이치 제공]
뮤지컬 나폴레옹이 내달 3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에이치앤에이치 제공]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 캐스트와 함께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약 900여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Andrew Sabiston)과 미국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 <300><왓치맨>과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의 관련 어워즈를 수상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Timothy Williams)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1994년 초연 당시 1980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작곡가인 ‘알렝 부르빌’이 감수를 맏아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 되였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2022년 뮤지컬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정상급 배우로도 유명한 로랑 방(Laurent Ban)이 프랑스 오리지널 버전 연출 및 프랑스어 가사를 책임지고 있다.  전막 모두 프랑스어로 작품이 각색되고, 2017년 한국어 버전에서 보여준 불필요한 대사들이 대거 음악으로 변환된다.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프랑스 3대 뮤지컬로 변신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 40여곡의 대사가 없는 송-쓰루 버전으로 재편된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는 올해 12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 오리지널팀 뮤지컬 ‘나폴레옹’에 앞선 콘서트 버전의 공연으로 33인조 풀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전 출연진이 화려한 콘서트 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 및 뮤지컬 버전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인 ‘강미선’과 함께 8인의전문 발레 무용수들이 뮤지컬 ‘나폴레옹’에 2개의 새로운 발레 씬을 선보인다. 1막과 2막 각 1개의 장면으로 나폴레옹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루이 14세의 ‘왕이 춤’이 재현되며, 발레 ‘파키타’의 화려한 한 장면이 뮤지컬 ‘나폴레옹’의 화려하고 웅장한 미쟝센으로 완성도를 높여 줄 계획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에 이르기까지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리더십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동시에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한다.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프랑스어 버전으로 보강하였으며 무대영상, 의상, 안무, 33인조 풀오케스트라와 함께 스펙타클한 콘서트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다.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화려한 세트와 의상, 기존 뮤지컬의 두 배 가까운 25인의 주조연 그리고 발레단과 앙상블들의 군무를 명곡에 실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이 고증을 바탕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워털루 전투’ 장면은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어우러지며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황제로 즉위하는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화려한 노트르담 드 성당을 재현한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이 함께 대관식에 참여하는 듯한 연출로 몰입도를 높인다.

아름다우면서 웅장한 요소를 두루 갖춘 티모시 윌리암스의 아름다운 넘버는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만든 음악”, “극적, 오페라적, 웅장함을 고루 갖춘 음악” 으로 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전통적인 클래식에서 록과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로 작품 속 강렬한 전투 씬과 퇴각 장면, 화려한 대관식에는 웅장한 넘버를 사용하여 드라마틱한 감동을 더한다.

이번 공연에서 원작곡자가 조세핀과 테레즈 솔로곡 2곡과 합창곡 3곡을 새롭게 추가로 작곡하여 캐릭터의 매력과 나폴레옹과 탈레랑, 조세핀 세 사람의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살린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릴 수 있게 편곡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33인조의 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함과 함께 긴장감을 더하여 스토리의 감동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앞서, 2017년 한국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임태경, 마이클리,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정상윤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한국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62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한국에서는 한국어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의 작곡가인 김성수 감독의 천재적인 편곡으로 오리지널 원작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의 초호화 출연진. [에이치앤에이치 제공]
뮤지컬 나폴레옹의 초호화 출연진. [에이치앤에이치 제공]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배우들과 한국 최고 배우들 출연

나폴레옹 역에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와르,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살리에르 역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품에서 주연을 한 바 있는 로랑 방(Laurent Ban)이 이번 공연에서 ‘나폴레옹’을 역에 캐스팅 되었다.

또한 ‘나폴레옹’ 역을 위해 많은 프랑스 현지 배우들의 오디션 지원에도 불구하고 원작자들의 만장일치로 한국인 출신 ‘이응광’이 최종 캐스팅되었다.  이응광은 ‘스위스의 보석’이라 불리우며,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바젤 오페라 극장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주역으로서 활동한 바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한국의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인 ‘임태경’이 스페셜 캐스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2017년 한국에서 나폴에옹 역할을 한 바 있는 임태경은 오리지널 제작진 중 앤드류 사비스톤(Andrew Sabiston)의 제안으로 불어 버전 <나폴레옹> 헌정콘서트에 캐스팅이 성사되었다.

조세핀 역으로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끼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가 합류한다.

나폴레옹을 황제로 만들고 몰락에 이르게 한 ‘탈레랑’역은 프랑스 뮤지컬 ‘어린왕자(Le Petit Prince)’ 에서 여섯번째 별의 주인인 지리학자 역할로 큰 호평을 받았던 크리스트프 세리노(Christophe Cerino)가 캐스팅되었다.

나폴레옹의 동생으로서 형의 열열한 지지자였지만, 황제의 자리를 탐하는 형 나폴에옹에게 반기를 들어 결국 감옥에 감히게 되는 ‘루시앵’ 역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와르’ 역을 했던 존 아이젠(John Eyzen)이 합류한다.

나폴레옹의 충직한 부관이자 클라리시의 남편인 ‘앤톤’장군 역은 에밀리앙 마리옹(Emilien Marion)이 캐스팅되었다. 에밀리앙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클로팽역을 한 바 있다.

나폴레옹의 고향인 코르시카 섬의 군사 수장인 ‘파올리’역과 부패하고 타락한 프랑스의 총리인 ‘바라스’역을 함께 1인 2역을 공연하는 배역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역으로 한국에서도 큰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막시밀리앙 필립(Maximilien Philippe)이 캐스팅되었다.

탈레랑의 충직한 부관이자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에서 익살스럽고 유쾌한 캐릭터를 보여줄 푸쉐 역은 뮤지컬 위 윌 락유 그리고 삼총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앙트완 르 랑데(Antoine Le landais)가 참여한다.

앤톤 장군의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헨리장군의 딸인 클라리시역에는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어트 외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동한 바 있고 프랑스 현지에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로흐 엘레프나위(Laure Elhefnaoui)가 캐스팅되었다.

조세핀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프랑스 상류층 사교계의 마담 역할인 테레즈 역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시카고, 더티 댄싱 등의 작품에서 조연을 담당했던 린다 라티리(Linda Latiri) 가 합류한다.

윤혁진이 이끄는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이번 프랑스 버전 나폴레옹에서는 마에스트로 윤혁진 상임 지휘자가 이끌고 33인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5인의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를 가득 채워준다.

윤혁진이 이끄는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 윤혁진 지휘자는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졸업 및 권위 있는 “F.A. Valltti”국제 콩쿨 대회 2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밀라노 음악학교 교수로 활동 한 바 있는 정통파 음악가이다. 최근 고성현 오페라 데뷔 40주년 공연 그리고 레미제라블 프랑스 내한팀 콘서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풍성한 음색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송-쓰루 형태의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어 버전에는 1막과 2막, 각 1개의 장면으로 나폴레옹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루이 14세의 ‘왕이 춤’이 재현되며, 발레 ‘파키타’의 화려한 한 장면이 뮤지컬 ‘나폴레옹’의 화려하고 웅장한 미쟝센으로 완성도를 높여 줄 계획이다.

러시아 황제 역할과 조세핀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프랑스 장교인 히폴레테 찰스 역할로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인 러시아 출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celov)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루이 14세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왕의 춤’과 발레 ‘파키타’의 한 장면을 극 중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의 아내이자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인 ‘강미선’이 극 중 선보이게 될 두 씬의 발레리나 주연을 담당한다. 특히 ‘파키타’이 한 장면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함께 프랑스 정통 발레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며, 기존의 뮤지컬에서 일부 소품 정도로만 등장했던 발레씬이 아닌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예술적인 안목을 보여주는 의미있고 수준 높은 장면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지니뮤직은 오는 8월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를 실시간 라이브 공연플랫폼 스테이지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 현장에 지니 이용자를 초대하는 프로모션도 개최한다. 프로모션 참여 방식은 댓글로 함께 가고 싶은 사람 이야기를 남기면 된다. 추후 추첨을 통해 5인(1인2매)에게 R석 티켓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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