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24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한 수준이다.
21일 발표된 KB금융 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1조18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4% 늘었다.
카드, 할부금융·리스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수료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것이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KB국민카드의 영업비용은 7599억원으로 전 분기(6813억원) 대비 11.5% 늘었고, 상반기 전체로도 작년 대비 7.4%(1조3421억원→1조4412억원) 늘었다.
2분기 카드이용금액은 4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34조9000억원, 체크카드는 9조3000억원 수준이다.
연체율은 0.78%로 전 분기 대비 0.01%p 낮아졌지만 부실채권(NPL)비율은 0.90%로 0.02%p 상승했다.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048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1.0% 늘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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