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비율 전분기 대비 17.7%p 하락...추가 악화
푸르덴셜생명이 전년 대비 18.0% 감소한 157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21일 KB금융이 진행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올 2분기 837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직전 분기(740억원) 대비로는 13.1% 늘었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작년에 비해 18.0% 줄어든 1577억원에 그쳤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 상반기 192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금융당국이 완충방안 마련에도 지급여력(RBC)비율은 264.6%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7.7%p 하락이다. 다만 아직 보험업법 규정(100%)이나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는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
성장성 지표인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1416억원을 거뒀다. 연금 및 저축보험을 더한 총 신계약APE는 2084억원 규모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안에 그룹 내 생명보험사인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통합할 계획이다. 통합생보사를 통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한층 높아진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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