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7208억원 '11.3%↑'…"분기 배당금 내달 결정"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7208억원 '11.3%↑'…"분기 배당금 내달 결정"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7.22 17:27
  • 수정 2022.07.2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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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 신한은행 상반기 순익 전년 동기 대비 22.8%↑
상반기 글로벌 손익 2832억원…전년 동기 대비 44.3% 폭증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 2분기에도 균등한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 주력 계열사 신한은행 상반기 순익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

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조7208억원을 시현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핵심 그룹사의 견조한 이익 기여와 글로벌 부문의 높은 이익 성장을 통한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조683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어난 724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이 12.4% 증가한 4127억원으로 집계됐다. 규제 강화와 조달비용 상승, 신용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 자산의 성장, 매출액 증가 등의 영향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기간 순이익이 1891억원으로 41.4% 감소했다. 주식시장 불황에 따른 증권 거래대금 감소와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라며 "고객과 사회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 환경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상반기 글로벌 손익 2832억원…전년 동기 대비 44.3% 폭증

[사진출처=신한은행 제공]
[출처=신한은행]

그룹의 상반기 누적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4%와 1.58%을 기록하는 등 개선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핵심이익인 수수료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1조8415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그룹의 글로벌 손익은 2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그룹 손익 중 글로벌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p)가 상승한 10.4%를 시현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 32.5% 증가한 866억원과 51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글로벌 손익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손비용은 코로나 및 경기 대응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2,427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 배당 정책을 정례화했으며, 2분기에도 균등한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기 배당과 관련된 최종 결정은 내달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말 기준 그룹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9%,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8%로 규제 비율을 충족하며 안정적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1분기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다"며 "2분기 배당금은 내달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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