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범죄 의혹, 하나에 한명씩 죽는다…권성동 “의혹 덮으려 정치?”
이재명 범죄 의혹, 하나에 한명씩 죽는다…권성동 “의혹 덮으려 정치?”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7.28 14:23
  • 수정 2022.07.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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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이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향해 “(이 의원 관련)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라며 이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권 대행은 “지난해 말 대장동 관련 수사 중,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1월에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 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다.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권 대행은 이 의원이 당 대표를 노리는 것에 대해 ‘의혹’을 덮기 위해서는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의원의 정치 목적은 “법으로부터의 도피”라고 꼬집었다.

이어 권 대행은 민주당도 성토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이 이 의원을 조직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당 대표로 만들 분위기다.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인가? 지금 국민이 이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소득, 기본주택 같은 게 아니다. ‘기본의혹’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라며 이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26일 오후 12시 20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김씨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 지인으로 최근 한 차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yuppie0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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