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제주 강한 비바람…기상청, 항공·선박 운항정보 사전 확인 당부
태풍 영향 제주 강한 비바람…기상청, 항공·선박 운항정보 사전 확인 당부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7.30 09:42
  • 수정 2022.07.30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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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에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 너울이 치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에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 너울이 치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에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안쪽 먼 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제주도 남동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31일까지 50∼150㎜, 산지 등 많은 곳에서 최고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육·해상에 강한 바람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육상에 바람이 초속 9∼16m, 순간풍속 초속 20∼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태풍 예보에 따라 돈내코 코스의 등반을 전면 금지했다. 어리목과 영실 코스는 윗세오름, 성판악 코스는 진달래밭,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까지만 각각 탐방이 허용됐다. 어승생악과 석굴암 코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다만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우수영 퀸스타 2호, 제주∼완도 송림블루오션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일부 통제됐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과 해상의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 속도로 서북 서진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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