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 취임 후 최저...‘만5세 취학’ 여파?
尹 지지율 24%, 취임 후 최저...‘만5세 취학’ 여파?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8.05 16:28
  • 수정 2022.08.0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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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하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더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통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8.6%)의 절반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 포인트 올랐다. 부정과 긍정 평가의 차이는 42%포인트다.

대통령 지지율의 추가 하락에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취학 연령 만 5세 하향’ 등 학제 개편안이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부정 응답자 중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을 부정 평가 이유로 밝힌 비율이 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보수층이 많은 대구, 경북에서도 부정 평가(48%)가 긍정 평가(38%)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만 긍정(42%)이 부정(37%)을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최소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6주째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긍정 평가는 2주째 하락세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회원과 학부모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부의 학제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회원과 학부모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부의 학제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층 23%로 조사돼 국민의힘과 민주당 순위가 바뀌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5월 첫 주 이후 3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며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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