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건강 악화”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건강 악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08.07 14:54
  • 수정 2022.08.0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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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호 안보실2차장, 지난 5월 임명된 이후 3개월 만 사의 표명
휴가 중인 尹 대통령…김성한 안보실장에 보고 받고 사직 수용
대통령실 “여러 억측이 나올 수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신인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6월 8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제2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인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6월 8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제2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전격 사퇴했다. 신 차장은 건강 문제로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해 사직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인호 차장인 지난 5월 임명된 ‘국가안보실 2차장’은 국방 상황 전반을 관장하는 자리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 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인해 더 이상 업무를 이어가기가 어렵다”며 “사의를 표명해 사표가 수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서 신 차장이 3주 전 건강이 악화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으나 안보실 관리가 허술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대통령께 보고했으며, 사직서가 어제 수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안보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2차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최 수석은 신 차장 후임 관련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후임자가 발표되기 전까지 비서관이 직무대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이내 후임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의를 표한 신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2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시절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을 지냈다. 올해 3월 인수위원회에서 외교안보분과 실무위원으로 일했으며, 5월부터 국가안보실로 2차장에 임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 차장의 사퇴가 비위’와 관련된 것인지 묻자 “여러 억측이 나올 수 있겠지만 건강상의 이유 외 다른 이유는 없다”며 “수십 년 동안 국가 안보에 헌신해온 노병”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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