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출범 D-1, 이준석 ‘가처분·기자회견’ 전면전 예고
與 비대위 출범 D-1, 이준석 ‘가처분·기자회견’ 전면전 예고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8.08 17:15
  • 수정 2022.08.0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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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왼쪽)과 서병수 의원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왼쪽부터)주호영 의원과 서병수 의원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동 해임’ 위기에 몰린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에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상정한다. 전국위는 당헌 개정안은 물론,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도 상정할 예정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주 의원은 5선으로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이다.

차기 비대위는 당 내홍 수습에 초점을 맞춰 정치적 경륜을 쌓은 당내 중진 현역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끈 전력을 가진 점과 계파색이 옅은 점 등이 적절한 인사로 꼽히는 배경이다.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해서는 전국위 의결이 필요하다. 비대위원장이 상임 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최대 15명)을 임명하면 비대위가 출범하게 된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비대위 출범시 현 지도부는 해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는 셈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7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7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다만, 이 대표 측은 7일 비대위 출범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서 초안 작성에 착수하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해 비대위 출범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3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뒤 첫 공개 행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모임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도 이날 긴급 토론회를 열어 당 비대위 전환에 반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당 비대위 체제를 의결하는 전국위원회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 집단 소송, 탄원서 제출 등의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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